국제유가가 떨어졌다.

미국 제조산업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떠올라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 미국 제조산업지표 나빠져 수요 줄 가능성 대두

▲ 23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0.33달러) 떨어진 55.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3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0.33달러) 떨어진 55.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배럴당 0.51%(0.31달러) 하락한 59.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IHS마킷이 발표한 미국 제조산업 지표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8월 들어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제조산업 위축은 경기 침체와 원유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에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유가 상승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