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이현주 기자
2019-08-22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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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서유석은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이다. 

    미래에셋그룹이 해외투자를 늘리고 있는 흐름에 맞춰 글로벌 자산을 운용하는 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62년 8월4일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재무관리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대한투자신탁(현 하나금융투자)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겼고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을 거쳤다. 

    미래에셋금융그룹에서 퇴직연금과 상장지수펀드(ETF)를 주로 이끌어 온 마케팅 전문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탁월한 펀드운용 성과를 냈으며 최근에는 해외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생애주기펀드(TDF) 성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생애주기펀드(TDF) 1위인 삼성자산운용을 바짝 뒤쫓고 있다.

    생애주기펀드는 예상 은퇴시점을 목표시점으로 두고 이 시점에 투자자들의 자산이 최대한 불어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자산 배분 프로그램에 맞춰 자동으로 투자해주는 상품이다.

    생애주기펀드는 노후자금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운용규모가 2016년 약 704억 원에서 2018년 약 1조4천억 원으로 2년 만에 20배가량 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국내 최초로 생애주기펀드 내놓으면서 일찍이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2016년 삼성자산운용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2017년 말 20%포인트대로 벌어졌던 시장 점유율을 2019년 3월 기준 4%포인트대로 대폭 줄이면서 조만간 1위 자리를 되찾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유석은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벌어진 간격을 메우기 위해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존에 '자산배분형' 생애주기펀드만 출시돼 있었던 시장에 처음으로 '전략배분형' 생애주기펀드를 내놨다.  

    자산배분형 생애주기펀드가 목표시점마다 ‘위험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는 펀드라면 전략배분형 생애주기펀드는 목표시점에 맞게 ‘투자전략’을 달리 하는 펀드다.

    전략배분형 생애주기펀드의 투자전략으로는 기본수익전략, 자본수익전략, 멀티인컴전략, 절대수익전략 등 4가지가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말 전략배분형 생애주기펀드의 설정금액만 2775억 원을 달성했다. 2017년(843억 원)보다 무려 230.3% 늘어났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실적그래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만법인 매각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12월 대만 법인의 보유지분 90.42%를 프랑스 자산운용사인 아문디자산운용에게 전부 매각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6월 대만 자산운용사인 타이완라이프자산운용 지분 60%를 인수하며 대만 법인을 설립했다.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해외 운용사 인수에 성공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 대만법인은 설립한 첫 해 순손실 17억 원을 낸 이후로 2018년까지 8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왔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적자가 나는 대만 법인을 정리하고 중국 법인을 강화하는 데 무게를 두기로 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최초로 중국 사모펀드운용사 자격 획득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중국 상해법인인 미래익재투자관리는 2018년 11월 국내 최초로 중국증권투자기금업협회(AMAC)로부터 외국자본 독자 사모펀드운용사(PRM WFOE) 인가를 받았다. 

    중국은 2016년 6월 펀드시장 개방정책을 내놓으면서 합작회사가 아닌 외국자본이 단독법인 형태로 사모펀드운용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2017년부터 피델리티, UBS, 블랙록, 브리지워터스 등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사모펀드운용사 자격을 받았는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6번째다. 

    홍콩, 싱가포르 등 범중화권 국가의 금융회사를 제외하면 아시아 금융회사 가운데 처음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기관 및 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중국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가 자격을 지닌 외국 금융회사를 비롯해 선강통과 후강통 투자자들에게 투자자문도 할 수 있다. 

    인가를 받은 지 1년이 지난 뒤에는 일정 요건을 갖춰 중국의 보험, 은행 등 기관 일임운용의 자격을 받을 수 있고 3년 뒤에는 외국자본 소유지분의 법적 제한이 사라지는 독자적 공모 자산운용회사 전환을 할 수 있다. 

    미래익재투자관리의 자회사인 미래익재해외투자펀드관리는 2018년 8월 JP모간, 노무라, 알리안츠, BNP파리바 등과 함께 외국 자본에 부여되는 적격 국내 유한파트너(QDLP) 자격 및 외화 투자한도를 받았다. 

    이를 통해 중국이 아닌 해외 미래에셋펀드를 중국 증권사를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스튜어드십코드 도입과 시행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1월 투자자의 신뢰 회복을 위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뒤 기관투자자로서 지분을 보유한 회사들의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스튜어드십코드는 고객 자산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수탁자)가 적극적 의결권 행사로 주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투명하게 보고하도록 하기 위한 의결권 행사지침을 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7년부터 스튜어드십코드 참여를 준비해 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017년 9월 금융투자사 대표들과 만나 스튜어드십코드 참여를 독려한 데 따른 영향을 받았다.

    2018년 3월 주주총회 시즌에 스튜어드십코드를 활용해 기아자동차, 포스코대우, LG하우시스 등의 사외이사 선임에 반대 의견을 냈다. 동국제강 주주총회에서 장세욱 사내이사의 재선임 안건에 반대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큐리언트와 태평양물산에 공개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9월 의약품 연구개발기업인 큐리언트가 4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2대주주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어떤 협의도 거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삼아 공개서한을 보냈다.

    큐리언트가 유상증자 결정의 배경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2019년 1월에는 태평양물산에 공개서한을 보내 높은 부채 때문에 발생하는 이자비용이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며 부동산 등을 매각해 부채를 줄이라고 요청했다. 

    태평양물산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제안은 거절했지만 수익성 강화 및 부채 감소를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주행동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스튜어드십본부도 신설했다. 기존에 있던 스튜어드십코드팀은 스튜어드십본부 아래 배치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스튜어드십본부는 주주행동을 펼칠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전해진다. 

    △2018년 해외사업 강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들어 해외 인수합병을 늘리고 해외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18년 2월 미국의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또 베트남투자공사와 손잡고 현지 운용사 ‘틴팟’을 인수해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이 2018년 12월 기준으로 수탁고 4조 원을 넘어서는 등 현지 사업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서유석은 해외사업과 관련된 인력도 크게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직원 수는 2018년 1분기 기준 693명으로 2017년 같은 기간보다 107명 늘어났다. 국내 자산운용사들 가운데 가장 많은 인력 증가폭을 나타냈다. 

    2017년에 내놓은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인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ETF’가 2018년 4월 순자산 1천억 원을 넘어서는 등 펀드 판매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 

    ▲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맨 왼쪽)가 2017년 10월12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진행된 ‘미래에셋 인공지능 금융연구센터’ 설립 업무협약식에서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2017년 상장지수펀드(ETF)와 연금펀드에서 성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7년에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글로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ETF'를 내놓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기존에도 4차산업혁명과 관련해 일부 정보기술(IT)이나 헬스케어 업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들이 있었지만 국내 주식에 한정됐거나 일부 업종에 집중됐다.

    글로벌 4차산업혁명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는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ETF’가 처음이다. 2017년 8월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품들을 꾸준히 내놓으면서 2017년 기준으로 20조 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 자산을 운용하게 됐다. 2017년에 2016년과 비교해 늘어난 자산 규모만 4조 원을 넘어섰다.

    서유석은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ETF를 통해 투자자들은 거래편의성이나 저렴한 보수 등 상장지수펀드의 장점을 누리면서 4차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를 비롯한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7년 12월 기준으로 최근 1년 수익률 상위 10위 가운데 7개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였다.

    연금펀드시장에서도 국내시장 점유율 22%를 차지해 선두권 회사에 올랐다. 2017년 기준으로 개인연금 2조5천억 원, 퇴직연금 2조2천억 원 규모를 운용했다.

    △현대자산운용 인수 실패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대자산운용의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으나 실패했다.

    2017년 4월24일 현대자산운용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가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대신증권과 키움증권 등 금융회사 7곳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유석은 현대자산운용을 인수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체투자부문을 강화할 뜻을 보였다. 

    현대자산운용은 대체투자자산 비중이 40%에 이른다. 현대자산운용은 운용자산(AUM) 규모가 7조6천억 원으로 중소형사에 속하지만 해외부동산과 항공기 등 대체투자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사모펀드인 키스톤PE(프라이빗에쿼티)가 2017년 4월30일 현대자산운용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쓴 잔을 마셨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선임
    서유석은 2016년 11월4일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2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부문 대표를 맡고 있었다.  

    당시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를 맡고 있던 정상기 부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회사인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그 자리에 서유석이 발탁돼 김미섭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부사장과 함께 각자대표체제를 꾸리게 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신은 1997년 8월 설립된 미래에셋투자자문이다. 1998년 12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대한민국 제1호 자산운용사다.

    이를 통해 서유석은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많은 펀드자금을 굴리면서 주식시장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영을 맡게 됐다.

    △공격적 경영과 성과
    서유석은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공격적 증권사 경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유석은 퇴직연금사업을 키웠다. 미래에셋증권은 2005년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했을 때부터 관련한 부서를 만들고 투자규모를 늘렸다. 그가 퇴직연금사업에 참여한 2010년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적립액은 처음 1조 원을 넘어섰다. 

    다음 목표를 상장지수펀드(ETF)로 잡았다. 2011년 그가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길 때 세운 과제다. 서유석은 2012년 상장지수펀드 마케팅부문 대표를 맡고 있었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2012년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합병했다. 

    서유석은 "미래에셋은 2006~2010년에 걸쳐 상장지수펀드사업에 투자를 했지만 성과에 만족하지 않았다"며 "내가 받은 미션은 이를 활성화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그룹은 계열사 사장단에 권한이 대부분 위임됐다. 서유석이 상장지수펀드 사업을 뚝심 있게 추진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기업문화에서 비롯됐다.

    ◆ 비전과 과제 

    ▲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016년 10월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한국-대만 ETF 상호 상장 기념식’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나머지 사람들은 (왼쪽부터)황웨이청 유안타증권 사장, 홍성국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리치시엔 대만증권거래소 사장,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상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김성락 한국투자증권 전무.

    서유석은 미래에셋그룹이 해외투자를 늘리고 있는 흐름에 맞춰 글로벌 자산을 운용하는 데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금융당국이 펀드패스포트제도를 통과시키면서 국내 자산운용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자산의 글로벌화를 이끄는 데도 더욱 힘써야 한다. 

    펀드패스포트란 국가끼리 펀드의 등록 및 판매와 관련된 공통규범을 마련해 국가 사이 펀드의 교차판매 절차를 간소화하는 제도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에 따라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자산운용 전략을 짜 수익률을 방어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노후자금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새 먹거리'인 생애주기펀드 경쟁력도 끌어올려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 평가

    서유석은 미래에셋그룹에서 20년 이상을 근속하며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을 보좌했다. 

    2016년 11월 서유석이 정상기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들어간 것을 두고 박 회장이 서유석을 크게 신임한 덕분이라는 말도 나왔다.

    박 회장은 회사를 세우면서 "기존 틀에서 벗어나 자산관리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임직원에게 강조했다. 

    서유석 역시 이에 부응하기 위해 흐름을 주도하는 공격적 증권사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서유석이 근무했던 명동지점 직원도 은행 프라이빗뱅커, 투신사 출신이 대부분이었다.

    서유석은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는데 제2의 고향을 서울 명동으로 꼽는다. 

    학창시절을 서울에서 보냈을 뿐 아니라 대학을 졸업한 뒤 얻은 첫 직장인 대한투자신탁과 다음 직장인 미래에셋증권 모두 명동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이다. 

    2016년 11월24일 연세대학교에서 자산운용사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강연를 마치고 ‘내 인생 10년 후’라는 책을 학생들에 선물했다. ‘내 인생 10년 후’는 국제경제 전문가인 신동열씨가 쓴 책으로 미래사회의 흐름을 조망하고 비전을 제시한다. 

    2018년 7월26일 통일부와 통일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제8기 통일정책 최고위과정’을 수료했다. 수료식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명예 통일교육강사 위촉패를 직접 받았다. 

    ◆ 사건사고

    ▲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011년 7월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종합홍보관에서 열린 ‘100개 ETF(상장지수펀드)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나머지 인사들은 (왼쪽부터) 김석 삼성자산운용 사장,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PE(프라이빗에쿼티)부문 전 대표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수사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2019년 7월 미래에셋자산운용 PE부문 전 대표 A씨와 현직 상무 B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서울 강동구청장인 이정훈 구청장도 서울시의원 시절 이 거래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하고 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이 밖에도 검찰은 범행을 주도한 사채업자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또 다른 공범 7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이와 관련된 법인 2곳도 기소했다.

    이 사건으로 모두 14명이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모펀드가 출자한 시니안유한회사가 코스닥 상장회사인 게임회사 ‘와이디온라인’의 지분을 냉장고 판매업체 ‘클라우드매직’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사기적 부정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의 지분을 매수하는 주체가 클라우드매직이 아닌 사채업자라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매각해 269억 원 규모의 이득을 부당하게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채업자들은 클라우드매직을 통해 와이디온라인의 경영권을 획득한 뒤 주식을 내다 팔고 회사자금 154억 원을 무단으로 쓴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2017년 7월부터 2018년 4월까지 클라우드매직의 대표이사로 일한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사채업자인 동생의 범행을 도왔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높은 내부거래 부담
    금융위원회는 2018년 3월 연간 펀드 판매사의 계열 자산운용사 펀드 판매비중을 50%에서 25%까지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연간 펀드 판매사의 계열 자산운용사 펀드 판매비중은 2018년 45%에서 해마다 5%포인트씩 낮아져 2022년에는 25%로 낮아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계열회사인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생명을 통해 판매한 펀드상품의 비중이 높았다. 

    개정안에 따라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생명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품 판매를 줄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수익에 타격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골프·여행 접대 증권사 불명예
    금융감독원은 2017년 2월15일 증권사 23곳과 자산운용사 19곳을 '부당한 재산상 이익의 제공 및 수령 금지' 위반으로 행정제재했는데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이 불명예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제재를 받은 자산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비롯해 신한BNP 파리바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IBK자산운용, 베어링자산운용, KB자산운용, 동양자산운용, KTB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메리츠자산운용 등이다

    △사전 자산배분 위반으로 금감원 제재 받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전 자산배분 기준을 위반한 혐의로 제재를 받았다.

    2016년 7월4일 미래에셋자산운용, 하나USB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유리자산운용 등 4개사는 사전 자산배분 기준을 어겨 '직원주의' 또는 '자율처리' 제재를 받았다. 

    자산운용사는 여러 펀드나 일임계정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공동자산을 투자해 사들일 채권 등의 자산을 어떻게 나눠줄지에 관한 사전 계획(사전 자산배분 계획)을 세운 뒤 거래해야 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펀드 매니저가 사전에 브로커와 채권을 거래하고 나서 법규를 지킨 것처럼 사전 자산배분 보고서를 사후에 꾸미는 방식이 관행으로 퍼져있었다. 

    △펀드 과대평가로 금융당국 제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펀드 자회사의 외화대여금을 과대평가하고 펀드와 고유재산 사이 불법거래를 해 견책 1명, 주의 1명의 제재를 받았다.

    2013년 8월28일 금융감독원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회사의 외화대여금 2억6100만 헤알(브라질 화폐)을 명목가치로 평가한 것을 적발해 제재했다. 이 외화대여금에 당시 이자율을 적용해 현재가치인 1억9900만 헤알로 평가해야 했다.  

    자산운용사는 펀드 평가에 일관성을 위지하기 위해 집합투자재산 평가위원회가 정한 가격으로 평가하게 돼있다. 비상장 외화표시 증권의 경우는 회계법인 등이 제공한 가격 등을 고려해 평가해야 한다.

    ◆ 경력

    ▲ 서유석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011년 1월27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맵스 TIGER 그린 ETF'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머지 인사들은 (왼쪽부터) 최현 유진투자증권 상무,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 이창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나병윤 미래에셋증권 전무. 

    1988년 2월 대한투자신탁에 입사했다.

    1999년 2월 미래에셋증권에 입사했다. 

    2005년 미래에셋증권 마케팅1본부장, 2006년 리테일사업부문장을 거쳤다.

    2007년 미래에셋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 사장에 올랐다.

    2009년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추진부문 대표가 됐다.

    2011년 1월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에 임명됐다.

    2012년 3월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부문 대표에 선임됐다. 

    2016년 11월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김미섭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체제를 꾸리고 있다.

    ◆ 학력
     
    서울 배재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재무관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19년 5월15일 기준 미래에셋대우 주식 2만8985주, 미래에셋생명보험 주식 5032주를 보유하고 있다.

    육군 병장으로 병역을 마쳤다.

    ◆ 어록

    ▲ 서유석 미래에셋자산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2012년 12월17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구리실물 ETF` 상장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머지 인사들은 (왼쪽부터) 조재두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이준용 미래에셋자산 금융공학부문 대표, 김진규 본부장, 서유석 미래에셋자산 사장, 민형종 조달청장. <한국거래소>

    “투자자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자산 관리의 핵심은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 것’이다. 시장 변동성에도 흔들림 없이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길 원하는 투자자라면 자산을 주가연계증권(ELS)뿐 아니라 다양한 중위험 및 중수익 상품으로 분산하는 게 유리하다.” (2018/09/27, 매일경제에 투고한 글에서)

    “상장지수펀드(ETF)의 성공은 여기서 끝이 아닐 듯 싶다. 처음에는 코스피와 같은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 위주여서 투자자들에게 다소 밋밋한 상품처럼 보였지만 최근에는 저평가된 종목만 담거나 재무적 지표를 고려해 편입 종목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또 4차 산업혁명이나 중국 소비주처럼 특정 테마에 집중하는 상장지수펀드들이 액티브펀드와 당당히 경쟁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상당한 자금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한 사례도 나오고 있다.” (2018/08/30, 매일경제에 투고한 글에서)

    “지금은 변화의 시기다. 변화는 기회를 만든다. 과거 투자를 하고 싶어도 수단이 없던 시기를 넘어 현재는 원하는 글로벌 성장 기업과 투자 지역에 언제든지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투자자산, 은퇴자산은 국내 금리형 자산에 머물러 있다.” “국내에만 머물고 있는 투자가 위험을 가중시킬 수 있다. 국외 투자를 통해 편중된 원화자산에서 국외 자산으로 다변화 하고 계속 성장하는 연금자산도 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투자 시장으로 움직여야 한다.” (2018/07/26, 매일경제에 투고한 글에서)

    “투자란 장래에 더 많은 구매력을 얻으리라는 합리적인 기대를 가지고 현재 구매력을 남에게 이전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연금과 같은 장기투자에서 위험은 단순히 자산가격의 오르내림으로 측정할 것이 아니라, 운용 기간에 투자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구매력 손실로 측정해야 한다. 이렇게 보면 원리금보장상품에 연금을 맡겨두는 것이 반드시 안전하다고만 할 수 없다.” (2018/06/28, 매일경제에 투고한 글에서)

    “투자를 통해 노후 대비를 하려면 안정성을 챙기는 게 필수다. 글로벌 분산투자에 그 해답이 있다.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로 투자지역을 넓히고 멀티에셋, 대체투자 등 다양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필요하다. 이를 통해 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2018/05/28,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저금리·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 자산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는 한편 은퇴자산의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토탈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2017/11/23, 서울경제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증권대상’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부문 대상을 수상한 소감으로)

    “"미국·유럽이 통화정책 기조를 서서히 긴축으로 바꾸고 있다. 해외 부동산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기 시작해야 한다." (2017/11/06,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펀드명에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은 안 들어갔어도 미국과 중국(중국본토, 대만, 홍콩 등)의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G2이노베이터 펀드’를 2016년 출시하는 등 관련 분야에 높은 관심을 가져왔다.”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일상생활과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에서 일어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뜨거운 것 같다. ETF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다양한 추가 펀드 출시를 검토 중이다.” (2017/10/17,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펀드에 관해 한국스포츠경제와 인터뷰에서)

    “미래에셋그룹은 직원들의 공정한 평가를 강조한다. 직원이 아무리 유능해도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으면 조직을 떠나게 되고, 회사를 망치게 된다.” (2014/07/21,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생애주기펀드(TDF) 성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생애주기펀드(TDF) 1위인 삼성자산운용을 바짝 뒤쫓고 있다.

    생애주기펀드는 예상 은퇴시점을 목표시점으로 두고 이 시점에 투자자들의 자산이 최대한 불어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자산 배분 프로그램에 맞춰 자동으로 투자해주는 상품이다.

    생애주기펀드는 노후자금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운용규모가 2016년 약 704억 원에서 2018년 약 1조4천억 원으로 2년 만에 20배가량 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국내 최초로 생애주기펀드 내놓으면서 일찍이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2016년 삼성자산운용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2017년 말 20%포인트대로 벌어졌던 시장 점유율을 2019년 3월 기준 4%포인트대로 대폭 줄이면서 조만간 1위 자리를 되찾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유석은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벌어진 간격을 메우기 위해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존에 '자산배분형' 생애주기펀드만 출시돼 있었던 시장에 처음으로 '전략배분형' 생애주기펀드를 내놨다.  

    자산배분형 생애주기펀드가 목표시점마다 ‘위험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는 펀드라면 전략배분형 생애주기펀드는 목표시점에 맞게 ‘투자전략’을 달리 하는 펀드다.

    전략배분형 생애주기펀드의 투자전략으로는 기본수익전략, 자본수익전략, 멀티인컴전략, 절대수익전략 등 4가지가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말 전략배분형 생애주기펀드의 설정금액만 2775억 원을 달성했다. 2017년(843억 원)보다 무려 230.3% 늘어났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실적그래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만법인 매각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12월 대만 법인의 보유지분 90.42%를 프랑스 자산운용사인 아문디자산운용에게 전부 매각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6월 대만 자산운용사인 타이완라이프자산운용 지분 60%를 인수하며 대만 법인을 설립했다.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해외 운용사 인수에 성공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 대만법인은 설립한 첫 해 순손실 17억 원을 낸 이후로 2018년까지 8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왔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적자가 나는 대만 법인을 정리하고 중국 법인을 강화하는 데 무게를 두기로 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최초로 중국 사모펀드운용사 자격 획득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중국 상해법인인 미래익재투자관리는 2018년 11월 국내 최초로 중국증권투자기금업협회(AMAC)로부터 외국자본 독자 사모펀드운용사(PRM WFOE) 인가를 받았다. 

    중국은 2016년 6월 펀드시장 개방정책을 내놓으면서 합작회사가 아닌 외국자본이 단독법인 형태로 사모펀드운용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2017년부터 피델리티, UBS, 블랙록, 브리지워터스 등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사모펀드운용사 자격을 받았는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6번째다. 

    홍콩, 싱가포르 등 범중화권 국가의 금융회사를 제외하면 아시아 금융회사 가운데 처음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기관 및 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중국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가 자격을 지닌 외국 금융회사를 비롯해 선강통과 후강통 투자자들에게 투자자문도 할 수 있다. 

    인가를 받은 지 1년이 지난 뒤에는 일정 요건을 갖춰 중국의 보험, 은행 등 기관 일임운용의 자격을 받을 수 있고 3년 뒤에는 외국자본 소유지분의 법적 제한이 사라지는 독자적 공모 자산운용회사 전환을 할 수 있다. 

    미래익재투자관리의 자회사인 미래익재해외투자펀드관리는 2018년 8월 JP모간, 노무라, 알리안츠, BNP파리바 등과 함께 외국 자본에 부여되는 적격 국내 유한파트너(QDLP) 자격 및 외화 투자한도를 받았다. 

    이를 통해 중국이 아닌 해외 미래에셋펀드를 중국 증권사를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스튜어드십코드 도입과 시행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1월 투자자의 신뢰 회복을 위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뒤 기관투자자로서 지분을 보유한 회사들의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스튜어드십코드는 고객 자산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수탁자)가 적극적 의결권 행사로 주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투명하게 보고하도록 하기 위한 의결권 행사지침을 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7년부터 스튜어드십코드 참여를 준비해 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017년 9월 금융투자사 대표들과 만나 스튜어드십코드 참여를 독려한 데 따른 영향을 받았다.

    2018년 3월 주주총회 시즌에 스튜어드십코드를 활용해 기아자동차, 포스코대우, LG하우시스 등의 사외이사 선임에 반대 의견을 냈다. 동국제강 주주총회에서 장세욱 사내이사의 재선임 안건에 반대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큐리언트와 태평양물산에 공개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9월 의약품 연구개발기업인 큐리언트가 4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2대주주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어떤 협의도 거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삼아 공개서한을 보냈다.

    큐리언트가 유상증자 결정의 배경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2019년 1월에는 태평양물산에 공개서한을 보내 높은 부채 때문에 발생하는 이자비용이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며 부동산 등을 매각해 부채를 줄이라고 요청했다. 

    태평양물산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제안은 거절했지만 수익성 강화 및 부채 감소를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주행동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스튜어드십본부도 신설했다. 기존에 있던 스튜어드십코드팀은 스튜어드십본부 아래 배치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스튜어드십본부는 주주행동을 펼칠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전해진다. 

    △2018년 해외사업 강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들어 해외 인수합병을 늘리고 해외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18년 2월 미국의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또 베트남투자공사와 손잡고 현지 운용사 ‘틴팟’을 인수해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이 2018년 12월 기준으로 수탁고 4조 원을 넘어서는 등 현지 사업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서유석은 해외사업과 관련된 인력도 크게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직원 수는 2018년 1분기 기준 693명으로 2017년 같은 기간보다 107명 늘어났다. 국내 자산운용사들 가운데 가장 많은 인력 증가폭을 나타냈다. 

    2017년에 내놓은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인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ETF’가 2018년 4월 순자산 1천억 원을 넘어서는 등 펀드 판매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 

    ▲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맨 왼쪽)가 2017년 10월12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진행된 ‘미래에셋 인공지능 금융연구센터’ 설립 업무협약식에서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2017년 상장지수펀드(ETF)와 연금펀드에서 성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7년에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글로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ETF'를 내놓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기존에도 4차산업혁명과 관련해 일부 정보기술(IT)이나 헬스케어 업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들이 있었지만 국내 주식에 한정됐거나 일부 업종에 집중됐다.

    글로벌 4차산업혁명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는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ETF’가 처음이다. 2017년 8월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품들을 꾸준히 내놓으면서 2017년 기준으로 20조 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 자산을 운용하게 됐다. 2017년에 2016년과 비교해 늘어난 자산 규모만 4조 원을 넘어섰다.

    서유석은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ETF를 통해 투자자들은 거래편의성이나 저렴한 보수 등 상장지수펀드의 장점을 누리면서 4차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를 비롯한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7년 12월 기준으로 최근 1년 수익률 상위 10위 가운데 7개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였다.

    연금펀드시장에서도 국내시장 점유율 22%를 차지해 선두권 회사에 올랐다. 2017년 기준으로 개인연금 2조5천억 원, 퇴직연금 2조2천억 원 규모를 운용했다.

    △현대자산운용 인수 실패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대자산운용의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으나 실패했다.

    2017년 4월24일 현대자산운용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가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대신증권과 키움증권 등 금융회사 7곳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유석은 현대자산운용을 인수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체투자부문을 강화할 뜻을 보였다. 

    현대자산운용은 대체투자자산 비중이 40%에 이른다. 현대자산운용은 운용자산(AUM) 규모가 7조6천억 원으로 중소형사에 속하지만 해외부동산과 항공기 등 대체투자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사모펀드인 키스톤PE(프라이빗에쿼티)가 2017년 4월30일 현대자산운용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쓴 잔을 마셨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선임
    서유석은 2016년 11월4일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2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부문 대표를 맡고 있었다.  

    당시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를 맡고 있던 정상기 부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회사인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그 자리에 서유석이 발탁돼 김미섭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부사장과 함께 각자대표체제를 꾸리게 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신은 1997년 8월 설립된 미래에셋투자자문이다. 1998년 12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대한민국 제1호 자산운용사다.

    이를 통해 서유석은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많은 펀드자금을 굴리면서 주식시장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영을 맡게 됐다.

    △공격적 경영과 성과
    서유석은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공격적 증권사 경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유석은 퇴직연금사업을 키웠다. 미래에셋증권은 2005년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했을 때부터 관련한 부서를 만들고 투자규모를 늘렸다. 그가 퇴직연금사업에 참여한 2010년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적립액은 처음 1조 원을 넘어섰다. 

    다음 목표를 상장지수펀드(ETF)로 잡았다. 2011년 그가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길 때 세운 과제다. 서유석은 2012년 상장지수펀드 마케팅부문 대표를 맡고 있었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2012년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합병했다. 

    서유석은 "미래에셋은 2006~2010년에 걸쳐 상장지수펀드사업에 투자를 했지만 성과에 만족하지 않았다"며 "내가 받은 미션은 이를 활성화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그룹은 계열사 사장단에 권한이 대부분 위임됐다. 서유석이 상장지수펀드 사업을 뚝심 있게 추진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기업문화에서 비롯됐다.

  • ◆ 비전과 과제 

    ▲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016년 10월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한국-대만 ETF 상호 상장 기념식’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나머지 사람들은 (왼쪽부터)황웨이청 유안타증권 사장, 홍성국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리치시엔 대만증권거래소 사장,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상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김성락 한국투자증권 전무.

    서유석은 미래에셋그룹이 해외투자를 늘리고 있는 흐름에 맞춰 글로벌 자산을 운용하는 데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금융당국이 펀드패스포트제도를 통과시키면서 국내 자산운용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자산의 글로벌화를 이끄는 데도 더욱 힘써야 한다. 

    펀드패스포트란 국가끼리 펀드의 등록 및 판매와 관련된 공통규범을 마련해 국가 사이 펀드의 교차판매 절차를 간소화하는 제도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에 따라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자산운용 전략을 짜 수익률을 방어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노후자금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새 먹거리'인 생애주기펀드 경쟁력도 끌어올려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 ◆ 평가

    서유석은 미래에셋그룹에서 20년 이상을 근속하며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을 보좌했다. 

    2016년 11월 서유석이 정상기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들어간 것을 두고 박 회장이 서유석을 크게 신임한 덕분이라는 말도 나왔다.

    박 회장은 회사를 세우면서 "기존 틀에서 벗어나 자산관리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임직원에게 강조했다. 

    서유석 역시 이에 부응하기 위해 흐름을 주도하는 공격적 증권사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서유석이 근무했던 명동지점 직원도 은행 프라이빗뱅커, 투신사 출신이 대부분이었다.

    서유석은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는데 제2의 고향을 서울 명동으로 꼽는다. 

    학창시절을 서울에서 보냈을 뿐 아니라 대학을 졸업한 뒤 얻은 첫 직장인 대한투자신탁과 다음 직장인 미래에셋증권 모두 명동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이다. 

    2016년 11월24일 연세대학교에서 자산운용사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강연를 마치고 ‘내 인생 10년 후’라는 책을 학생들에 선물했다. ‘내 인생 10년 후’는 국제경제 전문가인 신동열씨가 쓴 책으로 미래사회의 흐름을 조망하고 비전을 제시한다. 

    2018년 7월26일 통일부와 통일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제8기 통일정책 최고위과정’을 수료했다. 수료식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명예 통일교육강사 위촉패를 직접 받았다. 

    ◆ 사건사고

    ▲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011년 7월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종합홍보관에서 열린 ‘100개 ETF(상장지수펀드)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나머지 인사들은 (왼쪽부터) 김석 삼성자산운용 사장,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PE(프라이빗에쿼티)부문 전 대표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수사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2019년 7월 미래에셋자산운용 PE부문 전 대표 A씨와 현직 상무 B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서울 강동구청장인 이정훈 구청장도 서울시의원 시절 이 거래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하고 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이 밖에도 검찰은 범행을 주도한 사채업자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또 다른 공범 7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이와 관련된 법인 2곳도 기소했다.

    이 사건으로 모두 14명이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모펀드가 출자한 시니안유한회사가 코스닥 상장회사인 게임회사 ‘와이디온라인’의 지분을 냉장고 판매업체 ‘클라우드매직’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사기적 부정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의 지분을 매수하는 주체가 클라우드매직이 아닌 사채업자라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매각해 269억 원 규모의 이득을 부당하게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채업자들은 클라우드매직을 통해 와이디온라인의 경영권을 획득한 뒤 주식을 내다 팔고 회사자금 154억 원을 무단으로 쓴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2017년 7월부터 2018년 4월까지 클라우드매직의 대표이사로 일한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사채업자인 동생의 범행을 도왔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높은 내부거래 부담
    금융위원회는 2018년 3월 연간 펀드 판매사의 계열 자산운용사 펀드 판매비중을 50%에서 25%까지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연간 펀드 판매사의 계열 자산운용사 펀드 판매비중은 2018년 45%에서 해마다 5%포인트씩 낮아져 2022년에는 25%로 낮아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계열회사인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생명을 통해 판매한 펀드상품의 비중이 높았다. 

    개정안에 따라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생명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품 판매를 줄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수익에 타격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골프·여행 접대 증권사 불명예
    금융감독원은 2017년 2월15일 증권사 23곳과 자산운용사 19곳을 '부당한 재산상 이익의 제공 및 수령 금지' 위반으로 행정제재했는데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이 불명예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제재를 받은 자산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비롯해 신한BNP 파리바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IBK자산운용, 베어링자산운용, KB자산운용, 동양자산운용, KTB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메리츠자산운용 등이다

    △사전 자산배분 위반으로 금감원 제재 받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전 자산배분 기준을 위반한 혐의로 제재를 받았다.

    2016년 7월4일 미래에셋자산운용, 하나USB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유리자산운용 등 4개사는 사전 자산배분 기준을 어겨 '직원주의' 또는 '자율처리' 제재를 받았다. 

    자산운용사는 여러 펀드나 일임계정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공동자산을 투자해 사들일 채권 등의 자산을 어떻게 나눠줄지에 관한 사전 계획(사전 자산배분 계획)을 세운 뒤 거래해야 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펀드 매니저가 사전에 브로커와 채권을 거래하고 나서 법규를 지킨 것처럼 사전 자산배분 보고서를 사후에 꾸미는 방식이 관행으로 퍼져있었다. 

    △펀드 과대평가로 금융당국 제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펀드 자회사의 외화대여금을 과대평가하고 펀드와 고유재산 사이 불법거래를 해 견책 1명, 주의 1명의 제재를 받았다.

    2013년 8월28일 금융감독원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회사의 외화대여금 2억6100만 헤알(브라질 화폐)을 명목가치로 평가한 것을 적발해 제재했다. 이 외화대여금에 당시 이자율을 적용해 현재가치인 1억9900만 헤알로 평가해야 했다.  

    자산운용사는 펀드 평가에 일관성을 위지하기 위해 집합투자재산 평가위원회가 정한 가격으로 평가하게 돼있다. 비상장 외화표시 증권의 경우는 회계법인 등이 제공한 가격 등을 고려해 평가해야 한다.

  • ◆ 경력

    ▲ 서유석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011년 1월27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맵스 TIGER 그린 ETF'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머지 인사들은 (왼쪽부터) 최현 유진투자증권 상무,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 이창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나병윤 미래에셋증권 전무. 

    1988년 2월 대한투자신탁에 입사했다.

    1999년 2월 미래에셋증권에 입사했다. 

    2005년 미래에셋증권 마케팅1본부장, 2006년 리테일사업부문장을 거쳤다.

    2007년 미래에셋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 사장에 올랐다.

    2009년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추진부문 대표가 됐다.

    2011년 1월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에 임명됐다.

    2012년 3월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부문 대표에 선임됐다. 

    2016년 11월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김미섭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체제를 꾸리고 있다.

    ◆ 학력
     
    서울 배재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재무관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19년 5월15일 기준 미래에셋대우 주식 2만8985주, 미래에셋생명보험 주식 5032주를 보유하고 있다.

    육군 병장으로 병역을 마쳤다.

  • ◆ 어록

    ▲ 서유석 미래에셋자산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2012년 12월17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구리실물 ETF` 상장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머지 인사들은 (왼쪽부터) 조재두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이준용 미래에셋자산 금융공학부문 대표, 김진규 본부장, 서유석 미래에셋자산 사장, 민형종 조달청장. <한국거래소>

    “투자자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자산 관리의 핵심은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 것’이다. 시장 변동성에도 흔들림 없이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길 원하는 투자자라면 자산을 주가연계증권(ELS)뿐 아니라 다양한 중위험 및 중수익 상품으로 분산하는 게 유리하다.” (2018/09/27, 매일경제에 투고한 글에서)

    “상장지수펀드(ETF)의 성공은 여기서 끝이 아닐 듯 싶다. 처음에는 코스피와 같은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 위주여서 투자자들에게 다소 밋밋한 상품처럼 보였지만 최근에는 저평가된 종목만 담거나 재무적 지표를 고려해 편입 종목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또 4차 산업혁명이나 중국 소비주처럼 특정 테마에 집중하는 상장지수펀드들이 액티브펀드와 당당히 경쟁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상당한 자금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한 사례도 나오고 있다.” (2018/08/30, 매일경제에 투고한 글에서)

    “지금은 변화의 시기다. 변화는 기회를 만든다. 과거 투자를 하고 싶어도 수단이 없던 시기를 넘어 현재는 원하는 글로벌 성장 기업과 투자 지역에 언제든지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투자자산, 은퇴자산은 국내 금리형 자산에 머물러 있다.” “국내에만 머물고 있는 투자가 위험을 가중시킬 수 있다. 국외 투자를 통해 편중된 원화자산에서 국외 자산으로 다변화 하고 계속 성장하는 연금자산도 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투자 시장으로 움직여야 한다.” (2018/07/26, 매일경제에 투고한 글에서)

    “투자란 장래에 더 많은 구매력을 얻으리라는 합리적인 기대를 가지고 현재 구매력을 남에게 이전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연금과 같은 장기투자에서 위험은 단순히 자산가격의 오르내림으로 측정할 것이 아니라, 운용 기간에 투자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구매력 손실로 측정해야 한다. 이렇게 보면 원리금보장상품에 연금을 맡겨두는 것이 반드시 안전하다고만 할 수 없다.” (2018/06/28, 매일경제에 투고한 글에서)

    “투자를 통해 노후 대비를 하려면 안정성을 챙기는 게 필수다. 글로벌 분산투자에 그 해답이 있다.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로 투자지역을 넓히고 멀티에셋, 대체투자 등 다양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필요하다. 이를 통해 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2018/05/28,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저금리·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 자산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는 한편 은퇴자산의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토탈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2017/11/23, 서울경제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증권대상’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부문 대상을 수상한 소감으로)

    “"미국·유럽이 통화정책 기조를 서서히 긴축으로 바꾸고 있다. 해외 부동산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기 시작해야 한다." (2017/11/06,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펀드명에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은 안 들어갔어도 미국과 중국(중국본토, 대만, 홍콩 등)의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G2이노베이터 펀드’를 2016년 출시하는 등 관련 분야에 높은 관심을 가져왔다.”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일상생활과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에서 일어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뜨거운 것 같다. ETF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다양한 추가 펀드 출시를 검토 중이다.” (2017/10/17,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펀드에 관해 한국스포츠경제와 인터뷰에서)

    “미래에셋그룹은 직원들의 공정한 평가를 강조한다. 직원이 아무리 유능해도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으면 조직을 떠나게 되고, 회사를 망치게 된다.” (2014/07/21,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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