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금리 하락기조가 이어지면서 영업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생명 목표주가 낮아져, 금리하락으로 보험 영업환경 악화

▲ 현성철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삼성생명 목표주가를 10만 원에서 9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3일 삼성생명 주가는 6만7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금리 하락기조가 이어지면서 삼성생명이 연말 변액보증준비금 준비에 따른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며 “보험 영업환경이 악화되는 점도 부담”이라고 내다봤다.

변액보증준비금은 보험사가 변액보험 계약자에 최저연금적립금과 최저사망보험금 등을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계약자가 적립한 금액의 일정비율을 준비금으로 쌓아두는 것을 말한다.

주가지수나 금리가 하락하게 되면 더욱 많은 준비금을 쌓아야 하는 만큼 보험사의 부담이 커진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고 시중금리가 하락하면서 삼성생명이 쌓아야하는 변액보증준비금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