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3사 주가가 나란히 내렸다.

13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9%(900원) 떨어진 2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 모두 떨어져, '방탄소년단 테마주'도 약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프로듀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프로듀서가 성접대에 이어 원정도박 의혹까지 받으면서 주가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41%(450원) 하락한 1만8250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33%(100원) 낮아진 2만9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주가도 대체로 내렸다.

넷마블 주가는 6.21%(5600원) 떨어진 8만4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3.35%(180원) 하락한 5200원에 장을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1.98%(50원) 낮아진 247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디피씨 주가는 1.65%(75원) 내린 4465원에 장을 마감했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반면 지엠피 주가는 4.78%(440원) 오른 9640원에 거래를 끝냈다. 지엠피 자회사 브이티코스메틱은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화장품 ‘VTXBTS’를 세계시장에 판매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