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중소 구매기업 위한 공급망금융상품 개발 추진

▲ 6일 KB국민은행 여의도 세우빌딩에서 열린 '공급망금융상품 개발 관련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차중석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와 신덕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중소 구매기업을 위한 공급망금융상품을 개발한다. 공급망금융상품이란 기업의 사업 공급망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자금조달 수요를 위한 상품을 말한다.

KB국민은행은 6일 여의도 세우빌딩에서 제이씨현시스템과 ‘공급망금융상품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 신덕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 차중석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제이씨현시스템의 유통망을 이용하는 중소 구매기업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소 구매업자는 현금 흐름 기반의 혁신금융 대출상품을 이용해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은 플랫폼 사업자 마케팅을 통한 고객기반 강화를 위해 공급망금융 애자일(Agile)조직을 신설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기업금융솔루션 유닛’으로 조직을 확대했다.

공급망금융 활성화 및 기업자금관리서비스(CMS)를 기반으로 한 기업금융 종합서비스 제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제이씨현시스템과 협약을 통해 우량 판매기업을 기반으로 유통망이 형성된 중소 구매기업에게 특화된 공급망금융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량 판매기업 및 플랫폼들과 제휴를 확대해 중소 구매업자와 상생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