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9.9%로 떨어져, 일본 경제보복 뒤 반등 이어 하락

▲ 7월 5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49.9%로 떨어졌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7월 5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49.9%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주 집계보다 2.2%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하락했다가 일본의 추가 보복으로 V자 형태로 반등하는 양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8%포인트 오른 45.5%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수층과 진보층, 충청권 광주 서울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30대와 60대 20대 이상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 민주당이 41.5%로 1.7%포인트 떨어졌다. 자유한국당은 28.8%로 2.1%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1.0%포인트 내린 5.9%, 바른미래당은 0.2%포인트 내린 5.1%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보다 0.3%포인트 하락하며 1.7%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7월29일부터 8월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1124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