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근처에 승무원들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인천운영센터를 세운다.

대한항공은 운항·객실승무원의 업무편의 향상을 위해 인천공항 2터미널 인근 국제업무2지구에 인천운영센터를 건립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 인천공항 2터미널 부근에 승무원 업무 지원건물 세우기로

▲ 대한항공이 인천공항 2터미널에 건립하는 인천운영센터 상상도.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인천운영센터를 신축하는 것은 운항·객실 승무원 브리핑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이동 거리 단축에 따른 편의 향상을 위해서다. 

현재 대한항공은 운항·객실 승무원 브리핑을 위해 2터미널 인천여객서비스지점 브리핑실과 1터미널 인근 업무 단지에 위치한 인하국제의료센터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공간이 협소하고 2터미널까지 이동거리가 멀어 불편함을 호소하는 직원이 많았다.

새로 건설되는 인천운영센터는 2터미널까지 거리가 2.4km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5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이는 현재 걸리는  20분보다 크게 줄어드는 것이다. 

인천운영센터는 7230㎡ 면적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세워진다. 대한항공은 비행을 준비하는 승무원들의 이동 동선과 업무 특성에 따른 건물 사용 패턴을 분석한 뒤 내부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한항공은 2020년 6월까지 건축허가 승인과 설계절차를 마치고 2020년 9월 착공할 계획을 세웠다. 인천운영센터는 2022년 4월 개장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