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의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 새 아파트를 공급한다. 

포스코건설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8월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송도더샾프라임뷰’와 ‘송도더샵센트럴파크Ⅲ’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 8월 5년 만에 분양재개 

▲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 계획도. <포스코건설>


송도 국제업무단지는 센트럴파크, 채드윅 국제학교,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등이 자리 잡으며 이른바 ‘송도의 강남’이라고 불릴 만큼 손꼽히는 입지를 자랑해 고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포스코건설 측은 기대하고 있다.   

송도더샵프라임뷰는 F20-1블록에 지상 37층 5개동, F25-1블록에 지상 19층 4개동 규모로 총 826세대가 들어선다. 

타입별로 △70㎡ 63세대, △84㎡ 344세대, △107㎡ 260세대, △114㎡ 65세대, △121㎡ 36세대, △144㎡ 56세대, △195㎡ 2세대로 구성된다.

송도더샵프라임뷰 단지는 단지 이름에 걸맞게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의 넓은 녹지와 골프장 너머 탁 트인 바다까지 내려다 볼 수 있는 뛰어난 조망을 장점으로 한다. 

과학예술영재학교, 공립단설유치원, 초등학교 2개와 2022년 개관하는 송도 중앙도서관 등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서쪽으로 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조망, 학군, 생활 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뛰어난 주거단지로 평가된다.

송도더샵센트럴파크Ⅲ는 E5블록에 지상 40층 2개동 규모로 351세대가 들어선다. 

타입별로는 △80㎡ 70세대, △102㎡ 68세대, △110㎡ 69세대, △119㎡ 136세대, △170㎡ 2세대, △171㎡ 2세대, △193㎡ 2세대, △198㎡ 2세대로 구성된다.

송도더샵센트럴파크Ⅲ는 센트럴파크 조망이 가능한 마지막 주거단지이자 뛰어난 공원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입구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두 정거장 모두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며 향후 들어설 롯데몰 등 대형쇼핑시설도 가깝다. 

이번 2개 단지의 분양은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의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이 추진하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파트너였던 미국 게일과 2015년 7월 분쟁이 발생함에 따라 3년 넘게 표류해왔는데 2018년 9월부터 사업이 재개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송도 국제업무단지는 비규제지역으로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개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송도는 포스코건설 ‘더샵’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5년 동안 기다려준 고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8월 개관을 목표로 인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201(송도동 37-2)에 마련된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