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직원의 회삿돈 10억 원가량 유용을 적발하고 경찰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정기 내부감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신용관리본부 소속 직원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적발하고 배임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 카드는 회사에 필요한 물품을 사는 법인카드인데 직원이 빼돌린 금액은 10억 원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한카드는 2~3개월 전에 내부감사를 진행해 이런 사실을 적발했으면 6월경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찰이 사건을 인계받아 이 직원을 수사하고 있으며 신한카드는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이 직원을 해고하고 민사상으로 이 돈을 변제받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경찰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구체적 사항은 경찰조사가 나온 뒤에 밝혀질 것”이라며 “고객에게 직접적 피해가 가지 않았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23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정기 내부감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신용관리본부 소속 직원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적발하고 배임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 신한카드 기업로고.
이 카드는 회사에 필요한 물품을 사는 법인카드인데 직원이 빼돌린 금액은 10억 원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한카드는 2~3개월 전에 내부감사를 진행해 이런 사실을 적발했으면 6월경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찰이 사건을 인계받아 이 직원을 수사하고 있으며 신한카드는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이 직원을 해고하고 민사상으로 이 돈을 변제받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경찰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구체적 사항은 경찰조사가 나온 뒤에 밝혀질 것”이라며 “고객에게 직접적 피해가 가지 않았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