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부산시 동구에 있는 일본영사관으로 진입한 청년들을 연행했다.
  
경찰은 22일 오후 2시35분 부산 일본영사관에서 청년 6명을 붙잡았다.
 
경찰, 부산 일본영사관 진입해 ‘일본 사죄’ 외친 청년 6명 연행

▲ 부산시 동구 일본영사관 전경.


청년들은 영사관 마당에 진입해 일본의 수출규제에 항의하는 뜻으로 ‘일본은 사죄하라’ 등 구호를 외치다가 경찰에 제지당했다.

이들은 오전에 신분증을 내고 영사관 도서관에 들어가 있다가 갑자기 영사관 마당으로 뛰어나와 현수막을 펼치고 구호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청년들을 주거침입 등 혐의로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 

청년들이 검거될 때 영사관 후문에서는 시민단체인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등 30여 개 단체 회원들이 반일투쟁선포와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었다.

회원들은 청년 6명이 경찰에 연행되자 경찰차량을 막고 항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