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이동식 정보통신체험관 ‘티움 모바일’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 사회적 가치로 10억 원가량을 창출했다.

SK텔레콤은 티움 모바일콘텐츠 개발과 운영비, 무상으로 콘텐츠를 제공한 비용 등을 고려해 추산한 결과 올해 6월 말까지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10억 원가량이라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 정보통신체험관 ‘티움모바일’로 사회적가치 10억 창출

▲ 19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티움 모바일에 마련된 ‘미래 직업 연구소’에서 증강현실(AR) 등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직업체험을 하고 있다. < SK텔레콤 >


티움 모바일은 SK텔레콤이 2014년 8월 어린이들의 정보통신기술(ICT) 격차 해소를 목표로 만든 이동식 정보통신기술 체험관이다. 

올해 상반기 티움 모바일 방문객은 1만 명을 넘었다.

티움 모바일은 올해 국토 최남단 초등학교가 있는 제주 가파도부터 서해 최전방 연평도, 중남미에 위치한 페루 리마와 스페인 바로셀로나까지 국내외 43곳을 누볐다. 지난 4년 동안 누적 방문객은 26만 명을 넘었다.

SK텔레콤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서생초등학교를 방문해 티움 모바일을 선보인다.

이번 티움 모바일 체험은 학생들에게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티움 모바일에 ‘미래직업연구소’를 마련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홀로그램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소방관, 해양경찰관, 로봇전문가, 드론전문가, 3D프린팅전문가 등 5개 직종 종사자를 초청해 현장에서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SK텔레콤은 서생초등학교가 어촌마을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바다 속을 탐험하는 4D 잠수함 체험도 마련했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평소에는 정보통신기술 체험이 어려운 울주군 학생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준비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