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예비·초기창업자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부산시청은 19일 남구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에 있는 부산창업지원센터 대교육장에서 ‘예비(초기)창업지원사업 제9기 수료식 및 제11기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예비·초기창업자 지원해 스타트업 육성 계속 이어가

▲ 오거돈 부산시장.


창업지원사업 제9기 수료기업 178개 대표와 제11기 지원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38개 창업팀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알시스쾌어’, ‘오알크루’ 등 우수한 업체의 대표들이 표창을 받았다. 

최성욱 알시스쾌어 대표는 교통 재난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방호 울타리를 개발하고 있다. 2019년 상반기 매출 8억 원을 달성했다.

김희중 오알크루 대표는 개인 맞춤형 사물인터넷 설계 컨설팅 및 시공을 진행한다. 연 매출 5억 원 이상을 내고 있다.

부산시는 2010년부터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지원사업을 시행해 9년 동안 창업팀 1800여 개를 지원했다. 

당초 해마다 200여 개를 선정했지만 2019년부터는 창업자 다변화·정예화로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지원대상을 100여 개로 줄였다. 

부산시는 2019년 상반기에 제10기 지원사업 63개 팀을 선정했고 하반기부터 제11기 창업팀에 지원을 시작한다.

창업지원사업에 선발된 창업자들은 최대 2년 동안 창업공간 무상제공, 초기 사업화자금, 전담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지원사업을 수료한 뒤에도 사업기반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때까지 창업특례자금 융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수일 부산시 일자리창업과장은 “창업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겠다”며 “부산을 아시아 제1 창업도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