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글로벌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를 새로 내놨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80여 개 국가, 14개 채권부문, 40여 개 통화에 분산투자하는 '한국투자티로우프라이스글로벌본드펀드'를 22일부터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펀드 새로 내놔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80여 개 국가, 14개 채권 부문, 40여 개 통화에 분산투자하는 '한국투자티로우프라이스글로벌본드펀드'를 22일부터 판매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이 펀드는 각 국가들의 정책금리 변동 등을 반영해 투자 국가 및 채권부문을 유연하게 변경하고 투자자금 회수기간도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전략을 활용해 운용한다. 

채권 발행기관 등의 분석을 통해 신용 위험을 관리하고 자체적으로 보수적 신용등급을 산정해 금리 상승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 펀드는 미국 자산운용사인 ‘티로우프라이스’가 운용하는 ‘다이버시파이드인컴채권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상품이다.

티로우프라이스는 2018년 말 기준 약 9623억 달러(약 1129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채권에 투자하는 자산은 2220억 달러(약 26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준환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품전략본부장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해외채권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국투자티로우프라이스글로벌본드펀드는 세계 여러 나라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해외채권형 펀드로 분산투자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