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가가 혼조했다. 줄기세포 기업들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파미셀과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고 인트론바이오는 급락했다.
 
줄기세포주 강세, 파미셀 프로스테믹스 안트로젠 급등

▲ 김현수 파미셀 대표이사.


17일 파미셀 주가는 전날보다 10.93%(870원) 급등한 88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에 관한 법률안(첨단바이오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힘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첨단바이오법은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할 것이란 기대를 받았지만 법사위의 파행으로 상정되지 못했다. 

첨단바이오법은 치료법이 없는 희귀, 난치질환자를 위한 임상연구 지원과 신속한 허가, 경쟁력 있는 의료기술 확대를 뼈대로 한다. 특히 사실상 국내에서 금지돼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 사용이 허용될 수 있다.

파미셀은 간기능 회복 줄기세포 치료제 ‘셀그램-리버’를 개발하고 있다.

줄기세포 개발기업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프로스테믹스는 7.80%(350원) 급등한 4840원, 안트로젠은 7.58%(3450원) 뛴 4만8950원에 장을 끝냈다.

바이오솔루션은 3.37%(1050원) 오른 3만2250원, 코오롱생명과학은 1.36%(300원) 높아진 2만2350원, 메디포스트는 1.36%(450원) 상승한 3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테고사이언스는 4.11%(1천 원) 뛴 2만5350원, 강스템바이오텍은 2.67%(400원) 높아진 1만5400원, 차바이오텍은 1.64%(250원) 상승한 1만5450원, 네이처셀은 1.49%(140원) 오른 952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항암제 개발기업 주가는 방향을 잡지 못했다

신라젠은 2.09%(950원) 오른 4만6450원, 에이치엘비는 2.14%(650원) 상승한 3만1050원, 동성제약은 1.97%(400원) 높아진 2만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앱클론은 1.73%(750원) 오른 4만4100원, 제넥신은 0.51%(300원) 상승한 5만9700원, 현대바이오는 1.02%(150원) 높아진 1만4900원, CMG제약은 0.49%(15원) 오른 306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필룩스는 4.14%(230원) 떨어진 5330원, 유틸렉스는 3.43%(2500원) 내린 7만400원, 셀리드는 0.53%(150원) 하락한 2만8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프라이드는 2.93%(45원) 떨어진 1490원, 녹십자랩셀은 1.53%(500원) 하락한 3만2100원, 녹십자셀은 0.71%(300원) 내린 4만1900원에 장을 끝냈다.

오스코텍은 2.64%(550원) 낮아진 2만300원, 코미팜은 1.38%(300원) 떨어진 2만1500원, 파멥신은 2.54%(1100원) 하락한 4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톡스기업 주가는 엇갈렸다.

휴젤은 0.96%(3600원) 떨어진 37만500원, 메디톡스는 0.31%(1300원) 오른 42만1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른 바이오기업 주가는 혼조세였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2.26%(160원) 오른 7250원, 엔지켐생명과학은 0.17%(100원) 높아진 5만9500원, 헬릭스미스는 1.36%(2400원) 상승한 17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릭스는 1.55%(650원) 오른 4만2500원, 에이비엘바이오는 0.66%(150원) 높아진 2만295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인트론바이오는 5.44%(800원) 급락한 1만3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폴루스바이오팜은 3.42%(60원) 내린 1695원, 압타바이오는 2.55%(550원) 떨어진 2만1천 원, 메지온은 0.77%(700원) 하락한 8만9700원에 장을 마쳤다.

인스코비는 2.95%(80원) 낮아진 2630원, 한올바이오파마는 0.92%(250원) 내린 2만7050원, 텔콘RF제약은 0.66%(40원) 떨어진 606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