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보증연계투자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17일 올해 상반기에 보증연계투자로 38개 기업에 257억 원을 직접투자했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보증연계투자로 상반기 중소기업 38곳에 257억 투자

▲ 신용보증기금 로고.


보증연계투자는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가운데 성장 가능성은 높으나 민간시장에서 투자유치가 어려운 기업을 선정해 신용보증기금이 기업의 주식, 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을 통해 융자와 투자를 복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보증기관의 투자기능을 강화해 민간의 후속투자를 유도하고 도약단계에 있는 중소기업의 다양한 자금 지원을 위해 2005년에 시범 도입된 뒤 2014년에 상시제도로 정착됐다.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연계투자 외에도 7월부터 투자유치 플랫폼인 ‘유커넥트(U-CONNECT)’를 출범해 100여 개의 파트너사와 함께 기술력과 창의력이 우수한 혁신스타트업을 민간투자자와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저성장에 직면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신용보증기금은 민간투자시장의 사각지대에 있는 우수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