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가 떨어졌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IT기기용 부품의 수요 부진이 지속되며 증권사에서 바라보는 삼성전기의 실적 전망치가 낮아지고 있다.
17일 삼성전기 주가는 전일보다 1.67% 떨어진 9만4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스마트폰시장 침체와 무역분쟁 등으로 IT업황 악화가 장기화되면서 증권사의 삼성전기 실적 기대치가 떨어지고 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이전보다 16%,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9% 낮춰 내놓았다.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콘덴서 공급물량이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가격 하락폭도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고객사의 5G스마트폰 출시와 삼성전기의 중국 새 공장 가동이 하반기부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IT기기용 부품의 수요 부진이 지속되며 증권사에서 바라보는 삼성전기의 실적 전망치가 낮아지고 있다.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17일 삼성전기 주가는 전일보다 1.67% 떨어진 9만4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스마트폰시장 침체와 무역분쟁 등으로 IT업황 악화가 장기화되면서 증권사의 삼성전기 실적 기대치가 떨어지고 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이전보다 16%,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9% 낮춰 내놓았다.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콘덴서 공급물량이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가격 하락폭도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고객사의 5G스마트폰 출시와 삼성전기의 중국 새 공장 가동이 하반기부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