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6자리 비밀번호를 기반으로 하는 간편 본인인증서비스를 내놓았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존 본인인증 수단인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6자리 비밀번호 기반의 간편인증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모바일앱에 6자리 비밀번호 기반 간편인증 도입

▲ 신한금융투자 기업로고.


이 간편인증서비스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등을 사용하지 않고 6자리 비밀번호, 패턴 또는 지문으로 간편한 로그인하는 방식으로 이체, 상품가입, 매매 등 모든 업무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와 동등한 보안등급의 이체거래 및 업무서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3년 동안 별도 재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돼 공인인증서를 매년 갱신해야하는 불편을 없앴다.

또 지문 등 바이오 정보로 본인인증을 할 때 따로 모바일앱을 깔지 않고 신한금융투자의 모바일앱인 ‘신한아이알파’에서 바로 인증을 거쳐 로그인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8월부터 홈트레이딩시스템 및 웹사이트에서도 ‘신한아이알파’를 연동해 간편인증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주미 신한금융투자 디지털사업본부장은 “‘신한아이알파’에서만 간편인증서비스에 가입하면 신한금융투자가 제공하는 모바일트레이딩(MTS), 홈트레이딩(HTS), 웹 플랫폼에서 로그인과 매매, 업무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