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6거래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기업의 공급 감소와 고객사 수요 증가로 메모리반도체업황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 6거래일째 올라, 반도체업황 빠르게 회복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16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0.86% 오른 4만6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6거래일 연속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모두 4.5%에 이르는 상승폭을 보였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반도체기업이 공급을 축소하는 한편 고객사들의 반도체 수요는 증가하고 있어 업황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로 한국 반도체기업의 생산 차질을 우려한 고객사의 메모리반도체 재고 확보에 속도가 붙은 점도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다.

박 연구원은 특히 낸드플래시 평균가격이 하반기부터 완전히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삼성전자의 반도체공장 가동률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