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하나금융지주 주식을 매입했다.

하나금융지주는 김 회장이 2천 주 규모의 하나금융지주 주식을 사들였다고 12일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주식 2천 주 더 매입해 주가부양 의지 보여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번 매입으로 김 회장의 하나금융지주 보유주식 수는 5만8천 주로 늘었다.

김 회장은 6월20일 자사주 3400주를 사들였는데 이번에 다시 2천 주를 매입했다.

하나금융지주 주가가 약세를 보이자 김 회장이 주가부양 의지를 보이는 차원에서 직접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올해 4월 3만9천 원까지 올랐다가 7월 들어  3만5천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의 다른 임원들도 최근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다. 

이승열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은 5일 자사주 270주를 사들였고 김희대 하나금융지주 상무(800주)와 박병준 상무(500주), 안선종 상무(500주)도 자사주를 매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