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인적분할을 통해 유리와 인테리어부문을 담당하는 KCG를 설립하기로 했다. 

KCC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사회에서 단순 인적분할을 통해 신설법인 KCG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CC, 인적분할로 유리와 인테리어 담당하는 KCG 설립하기로

▲ 정몽진 KCC 대표이사 회장.


존속회사 KCC와 신설회사 KCG의 분할비율은 0.84 대 0.16이다. 

이번 분할에 따라 KCC는 실리콘과 도료를 중심으로 한 화학·신소재부문을, KCG는 유리와 홈씨씨인테리어부문을 나눠서 맡게 된다. 
 
KCC 관계자는 “이번 분할은 KCC의 여러 사업부문을 장기적 관점에서 육성하기 위한 조치”라며 “사업 특성에 맞는 전문성을 확보해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KCC는 경영부문별 특성에 적합한 의사결정체계를 확립해 경영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주력할 계획을 세웠다. 

KCC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천억 원, 영업이익 2440억 원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