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엔트리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베뉴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11일 ‘베뉴’를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밀레니얼세대 공략할 엔트리 SUV ‘베뉴’ 판매 시작

▲ 베뉴.


현대차는 “베뉴는 최신 디자인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엔트리 SUV로 세련되면서도 실용적 삶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베뉴는 1.6 가솔린엔진과 스마트스트림 무단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23마력과 최대토크 15.7kgf·m의 힘을 낸다.

현대차는 차량 전면부에 분리형 헤드램프와 격자무늬 그릴을 장착해 베뉴만의 개성을 강조했다.

전면부 헤드램프에서 후면부 리어램프까지 이어지는 직선 라인을 넣어 역동적 이미지를 살리고 후면부에 넓은 범퍼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베뉴의 전장, 적폭, 전고는 각각 4040mm, 1770mm, 1565mm다. 

현대차는 고객 취향에 따라 지붕과 외장 색깔을 다르게 고를 수 있게 했다. 

외장색깔은 모두 10가지로 더 데님, 코스믹 그레이, 크리미 그레이 등이 있다. 지붕에는 초크 화이트, 팬텀 블랙, 애시드 옐로우 등 3가지 색상 가운데 한 가지를 적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베뉴에 355리터 적재공간을 확보하고 공간을 분리해 사용할 수 있도록 ‘수납형 커버링 쉘프’를 적용했다. 

베뉴에는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기술인 △전방충돌 방지보조(FCA) △차로이탈 방지보조(LKA) △운전자 주의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최신 커넥티비티 사양도 포함됐다. 

8인치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차량 음성인식 시스템인 ‘카카오 아이’, 오디오에서 나오는 음악 정보를 화면에 보여주는 ‘사운드하운드’ 등이 적용됐다.   

이 밖에 스마트키로 시동을 걸 수 있는 ‘원격시동’ 기능과 창문을 열고 닫을 때 신체나 물체가 끼면 자동으로 하향하고 멈추는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등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현대차는 베뉴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상품인 ‘튜익스’도 내놨다.  

베뉴 고객은 취향에 따라 △적외선 무릎 워머 △스마트폰 사물인터넷 패키지 △프리미엄 스피커 △17인치 블랙 알로이 휠과 스피닝 휠 캡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반려동물 패키지 등을 골라 적용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스마트 1473만~1503만 원(수동변속기), 1620만~1650만 원(무단변속기) △모던 1799만~1829만 원 △FLUX 2111만~2141만 원이다. 모두 개별소비세를 포함한 가격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