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의 모바일금융 계열사 핀크가 새 적금상품 ‘T하이파이브’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핀크는 SK텔레콤, DGB대구은행과 손잡고 내놓은 적금상품 T하이파이브가 2030세대의 인기를 얻어 출시 40일 만에 가입고객이 5만 명을 넘었다고 10일 밝혔다.
 
핀크 'T하이파이브' 적금가입 5만 명 넘어, 권영탁 "다양한 서비스"

▲ 핀크는 SK텔레콤, DGB대구은행과 손잡고 내놓은 적금상품 T하이파이브가 2030세대의 인기를 얻어 출시 40일 만에 가입고객이 5만 명을 넘었다고 10일 밝혔다. <핀크>


핀크와 SK텔레콤, DGB대구은행은 5월 고금리 적금상품 T하이파이브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SK텔레콤 고객에 한해 기본금리 2%와 대구은행의 우대금리 2%를 제공하며 이동전화 5만 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면 1% 캐시백을 추가로 준다. 

이번 상품이 인기를 끈 데는 시중은행 적금의 2배 수준인 높은 금리 혜택과 가입 편의성이 주효했다고 핀크는 설명했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적은 생활비를 아껴 목돈을 만들려는 고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는 것이다.

또 핀크 앱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가입자 수를 늘리는 데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 상품의 주요 가입자는 20대와 30대로 전체 가입 고객의 65%에 이르렀고 가입 고객 가운데 여성 비율이 약 60%였다.

권영탁 핀크 대표이사 사장은 “보통 새로 출시된 적금상품의 가입자가 월 2만 명 정도면 성공한 상품으로 보는데 이번 상품은 출시 40일 만에 가입고객이 5만 명을 넘어섰다”며 “앞으로도 핀크는 금융기관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많은 이용자에게 자산 형성의 즐거움과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