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새로운 방식으로 경영설명회를 열어 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했다.

신한카드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경영현황설명회 ‘신한카드 TMI(Too Much Information) NEWS’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신한카드, 새로운 방식으로 경영현황설명회 열어 직원들과 소통 강화

▲ 신한카드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경영현황설명회 ‘신한카드 TMI(Too Much Information) NEWS’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열리는 경영현황설명회의 딱딱함을 없애기 위해 이름부터 새롭게 바꿨다고 신한카드는 설명했다.

‘굳이 알 필요 없는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의미하는 인터넷 신조어인 TMI(Too Much Information)는 최근 ‘시청자나 팬들이 원한다면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빠짐없이 알려준다’는 의미로 확장돼 TV프로그램이나 연예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용어로 자리잡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직원을 신뢰하고 존중한다는 의미를 담아 ‘여러분이 원한다면 빠짐없이, 무엇이든 알려드린다’는 의미로 이번 설명회의 이름을 TMI로 지었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준비된 도시락을 먹으며 진행됐고 카카오톡 익명 채팅방을 활용해 더욱 솔직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직원들은 상반기 주요 성과를 되짚어보고 신한카드의 새 서비스인 ‘초개인화서비스’, ‘터치페이’ 등의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회사 전체나 본부의 성과가 아닌 ‘층별’ 성과를 공개해 신한카드 직원 2634명이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일해 만들어 낸 결과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신한카드는 설명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신한카드 TMI NEWS’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 몰입을 유도하는 ‘성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조직문화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