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적립금 700조 넘어, 김성주 "어려운 여건 극복 값진 성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개인계정에 올린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 현황.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개인계정>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이 700조 원을 넘었다.

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은 4일 기준으로 701조2760억 원으로 파악됐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개인계정에서 “국민연금 기금이 드디어 700조 원을 돌파했다”고 알렸다.

국민연금 기금은 국민연금 제도 시행 첫해인 1998년 5300억 원에서 시작해 2017년 7월 600조 원을 넘어섰다.

그 뒤 2년 만에 다시 100조 원이 늘어나 700조 원을 돌파했다.

수익률은 지난 2017년 7.26%를 달성했지만 지난해에는 –0.92%로 손실을 봤다.

2019년에는 4월 기준으로 6.81%를 기록하고 있다.

김성주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누적 수익금만 78조6천억 원에 이른다”며 “2017년 기금운용본부 전주 이전,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격화 등 안팎에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한 만큼 값진 성과를 국민연금이 올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