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이 공약을 39.2%가량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청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민선 7기의 시장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공약 이행률 39.2%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 1년 동안 공약 39.2% 이행해 ‘순조’

송철호 울산시장.


송 시장의 공약은 7개 분야, 31개 공약, 9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는데 임기 안에 공약 24개와 세부사업 86개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송 시장의 주요 공약이었던 울산외곽순환도로, 산업재해 전문 공공병원, 울산시 북구 농소동~경북 경주시 외동읍 국도 건설 등은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됐다.

송 시장은 원전해체연구센터 유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등도 추진하고 있다.

시민신문고위원회 설치, 중장년 일자리 지원센터 설치, 울산형 시민 복지모형 구축 및 추진,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 등 8개 세부사업들도 완료했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 구성, 방과후 초등돌봄시설 설치, 수소차 보급 확대, 태화강 백리대숲 확대 조성,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 운영 등 나머지 공약들도 이행계획에 따라 차례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과의 약속인 시장 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사업에 따라 예상되는 문제점들에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울산시 공약을 검토하는 주민 배심원제를 매해 1회 운영해 공약 추진상황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