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위원장 김재원, 산업위원장 이종구, 복지위원장 김세연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당선된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20대 국회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김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결과 총 182표 가운데 113표를 얻어 예결위원장에 뽑혔다.

김 의원은 인사말에서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과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해 국민 세금이 한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치의 정신으로 동료의원과 일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위원장에는 전체 182표 가운데 157표를 얻은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는 156표를 얻은 이종구 자유한국당 의원이 당선됐다.

이에 앞서 자유한국당은 의원총회에서 예결위원장 자리를 두고 김재원 의원과 황영철 의원이 경선을 치를 계획이었으나 황 의원이 경선을 포기해 김 의원이 예결위원장 후보로 선출됐다.

자유한국당 몫인 국토교통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는 현재 위원장으로 있는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과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충돌하면서 미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