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해군본부를 방문해 3천만 원 상당의 장학금과 가전제품을 전달했다.

롯데하이마트는 4일 충남 계룡시 해군본부에서 순직 해군 장병 유자녀들을 위한 장학금과 가전제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와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동우, 해군본부에 롯데하이마트 장학금과 가전제품 기증

▲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왼쪽)와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4일 충남 계룡시 해군본부에서 해군 장병들을 위한 장학금 및 가전제품 전달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는 “해군 장병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과 그 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가 이날 전달한 2천만 원 상당의 장학금은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을 통해 순직 해군 장병 유자녀 20여 명에게 나눠준다.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모두 1천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은 해군에 지원된다.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은 천안함 희생 장병을 비롯해 나라를 지키다 전사하거나 순직한 해군 장병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세워졌다.

롯데하이마트는 2018년까지 순직 해군 장병 유자녀 116명에게 모두 1억94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