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프로듀서가 ‘외국인투자자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양 전 프로듀서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참고인 신분 조사를 9시간가량 받은 뒤 27일 오전 12시45분 청사에서 나왔다.
 
양현석, '외국인투자자 성접대 의혹' 9시간 경찰조사 뒤 귀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프로듀서가 27일 새벽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 전 프로듀서는 지하 주차장으로 나온 뒤 준비된 차량을 타고 떠났다.

양 전 프로듀서는 2014년 7월 서울 한 고급 식당에서 말레이시아 출신 재력가 조 로우 등을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하고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양 전 프로듀서는 의혹을 부인해왔다. 그는 방송을 통해 제기된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식당과 클럽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식사비는 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양 전 프로듀서는 14일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언론보도와 구설의 사실관계는 앞으로 조사 과정을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하고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다.

경찰은 16일 싸이(본명 박재상)씨, 18일 성매매를 알선한 의혹을 받는 ‘정마담’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양 전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을 놓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