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걸그룹 아이즈원 등에 힘입은 엔터테인먼트사업과 기생충의 인기를 등에 업은 영화사업이 순항할 것으로 전망됐다. 
 
"CJENM 주가 오를 힘 갖춰", 엔터테인먼트와 영화사업 순항

▲ 허민회 CJENM 대표이사.


김현용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27일 CJENM 목표주가를 2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CJENM 주가는 16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걸그룹 아이즈원이 일본 싱글앨범으로 오리콘 차트에서 1위를 했다”며 “2020년까지 매분기 1팀의 보이그룹이 탄생할 예정이기 때문에 엔터테인먼트사업에서 호조를 보일 것”으로 바라봤다. 

걸그룹 아이즈원은 26일 일본에서 싱글앨범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발매했는데 지금까지 판매량 19만 장을 보였다. 이번 앨범도 판매량 25만 장은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CJENM은 엔터테인먼트 자회사를 통해 3분기부터 2020년 1분기까지 매분기마다 보이그룹 1팀을 데뷔할 계획을 세웠다. 엔터테인먼트사업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영화사업에서도 기생충의 투자배급을 맡아 높은 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기생충의 관객이 1천만 명 가까이 이르면서 2분기와 3분기에 걸쳐 배급수익과 정산이익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부문에서는 ‘스페인하숙’과 ‘현지에서 먹힐까’ 등 예능프로그램의 해외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이익 기여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CJENM은 2분기 매출 1조1200억 원, 영업이익 90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13.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