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와 실리콘웍스 주가가 올랐다.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올레드사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대형 올레드사업의 외형 성장도 본격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LG디스플레이와 실리콘웍스 주가 올라, 대형 올레드 성장 본격화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24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29% 오른 1만7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실리콘웍스 주가는 6.12% 오른 4만4250원으로 마감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패널사업을 놓고 증권사에서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새 중소형 올레드공장 가동을 3분기에 시작할 것"이라며 "중소형 올레드시장 진입 가능성에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에 아이폰용 올레드패널을 공급하기 위한 새 공장 가동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중국 대형 올레드공장도 3분기에 가동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외형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리콘웍스는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과 대형 올레드패널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구동용 반도체를 공급한다.

LG디스플레이가 새 공장 가동을 시작해 패널 생산을 늘리면 자연히 실리콘웍스도 큰 수혜를 볼 공산이 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