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 강화가 시작되면서 SK이노베이션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 예상", 국제해사기구 규제로 정제마진 반등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24일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를 2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1일 SK이노베이션 주가는 16만1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 연구원은 “국제해사기구가 2020년부터 시행하는 규제는 한국 정유회사들에게 기회요인”이라며 “비중이 큰 경유의 마진이 높아지면서 복합 정제마진도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해사기구는 2020년부터 선박 연료유에 포함된 황산화물 함유량을 기존 3.5%에서 0.5%로 줄이기로 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정제마진은 배럴당 6.1달러 수준으로 부진한데 하반기 국제해사기구의 규제효과가 나타나면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영업이익 3544억 원을 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2020년에는 영업이익이 2019년 전망치보다 67.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