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보수단체인 한국총연맹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한국자유총연맹 임원진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국민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진정한 보수의 길을 만들어가는 자유총연맹에 감사와 격려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자유총연맹 만나 “한반도 평화 위한 동반자 돼야”

▲ 문재인 대통령.


그는 “갈등요인이 있더라도 찾아서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함께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자유총연맹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은 자유·민주주의라는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소중히 지켜왔다”며 “애국가 앞에서 우리는 항상 함께했고 모두 같은 국민”이라고 말했다.

자유총연맹은 1954년 창립된 아시아민족반공연맹에 뿌리를 두고 있다.

자유총연맹은 2018년 9월에 평양에서 열린 3차 남한과 북한의 정상회담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금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