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용노동부의 중소기업 교육사업 최우수 기관에 뽑혀

▲ 포스코의 취업지원 교육에 참가한 청년 구직자들이 유공압제어 실습을 하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가 고용노동부 주관의 중소기업 교육사업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2018 중소기업 컨소시엄 교육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21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국내 140여 개 교육운영기관 가운데 포스코, LG전자, 현대로템 등 16개 기관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는 2018년 협력사 및 중소기업 328곳의 임직원 5만3863명에게 유·공압제어, 전기용접 등 정비기술과 혁신·안전·품질, 조직역량 등의 교육을 실시해 중소기업의 인적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청년 구직자 121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교육을 실시하고 그 가운데 114명을 협력사에 채용시켜 중소기업의 우수인재 확보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컨소시엄 교육사업은 대기업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지원 교육사업이다.

포스코는 2005년 컨소시엄 교육사업을 도입한 뒤 현재까지 450개 회사와 협약을 맺고 56만여 명의 직원들을 교육했다.

2019년부터는 기술과 안전 분야 교육과정을 지난해보다 늘리고 이미 교육을 수료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화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김순기 포스코 노무협력실장은 “고용노동부나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관계기관과 450개 협약사의 관심과 협조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기여하고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