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릭엔', 인공지능으로 영상콘텐츠에 자막 입히기

▲ 김영종 프릭엔 대표(왼쪽)와 윤덕호 코난테크놀로지 상무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릭엔’이 영상·오디오콘텐츠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막서비스를 넣는다.

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릭엔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코난테크놀로지와 '인공지능(AI) 기반 유저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릭엔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난테크놀로지의 STT기술을 활용해 영상·오디오콘텐츠에 자막 등의 텍스트를 삽입할 수 있게 됐다. 업무협약식에는 김영종 프릭엔 대표와 윤덕호 코난테크놀로지 상무가 참석했다.

프릭엔은 아프리카TV의 자회사로 팟캐스트 '팟프리카',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앱) '프리캣', 전문 강의 채널 '아프리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언어와 멀티미디어 분석 기술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한글형태소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이미지, 동영상콘텐츠에서 자막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STT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프릭엔은 우선적으로 '팟프리카'에 STT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팟프리카 라이브 방송서비스에 STT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프리캣'과 전문 강의채널 '아프리칼리지'의 스포츠, 게임, 교육 등 다양한 영상콘텐츠에도 STT기술을 적용한 텍스트 자막을 삽입하기로 했다. 

프릭엔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프릭엔에서 활동 중인 BJ와 AJ들에게 콘텐츠 제작기회를 넓히는 것과 함께 영상과 오디오 기반의 텍스트데이터를 활용해 출판 분야로도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