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그룹 워크숍에서 “먼저 변해 경쟁력 키워야”

▲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12일 서울 용산역 CGV에서 열린 'BT 프로젝트 8차 워크숍'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남들보다 빠른 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HDC그룹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용산역 CGV에서 정몽규 HDC그룹 회장 주재로 ‘BT(Big Transformation) 프로젝트 8차 워크숍’을 1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회사가 조직의 힘과 직원들의 개인역량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변화해야 한다”며 “변화는 의식과 무의식의 조화, 개인의 의지와 주변환경의 변화가 동반돼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변화하는 일은 어렵지만 남들보다 먼저 변화해 경쟁력을 키워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번 워크숍에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전무, HDC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임직원들은 워크숍에서 HDC그룹에 '애자일제도'를 도입한 뒤 시공한 경기 화성 병점역 아이파크캐슬의 분양사례를 공유했다.

애자일제도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팀을 꾸려 직원 스스로가 자율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업무방식을 의미한다. 기존의 담당자 중심 기업조직보다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HDC그룹 관계자는 “BT프로젝트를 통해 자율적이고 창의적 문화가 있는 ‘자기 완결형 조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금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