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여러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LG전자는 14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9(InfoComm 2019)’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 미국 전시회에서 상업용 첨단 디스플레이 선보여

▲ LG전자가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를 활용해 선보인 올레드 폭포 조형물.< LG전자 >


인포콤 2019는 1천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다.

LG전자는 전시회에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와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 등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인다.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는 50마이크로미터(µm) 이하 초소형 LED 소자를 정밀하게 배열해 만든 디스플레이다. 

LG전자는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의 LED 소자가 독립적으로 작동해 화질을 섬세하게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디스플레이에 표현된 정보를 보면서 제품 너머에 보이는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의 화면 테두리가 두드러지지 않는 특징을 활용해 여러 장을 이어 붙여 활용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는 테두리에 별도 구조물이 없어 구부리기 쉽다는 특징이 있다.

LG전자는 이를 활용해 다양한 곡률을 적용한 올레드 폭포 조형물을 설치했다.

LG전자는 “올레드 사이니지는 백라이트가 없어 기존 LCD와 비교해 두께가 얇고 곡면 구현이 자유롭다”며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생생하고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특징도 있어 사이니지 제작에 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촘촘한 픽셀로 만들어져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파인피치LED 사이니지’와 사운드 시스템이 내장된 '130인치 LED 사이니지' 등을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인다.
 
이충환 LG전자 ID사업부장 상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와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 등 다양한 활용성을 갖춘 첨단 사이니지 기술력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