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지주회사 LG와 LG전자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LG전자 스마트폰사업이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적자 규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주가가 힘을 받았다.
 
LG와 LG전자 주가 급등, 5G스마트폰 판매호조에 투자심리 몰려

▲ 권영수 LG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11일 LG 주가는 전일보다 3.98%(3천 원) 상승한 7만8300원에 장을 마쳤다.

LG전자 주가는 6.03%(4700원) 오른 8만2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V50 씽큐가 출시 20여 일만에 판매량 17만 대를 넘어서며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다”며 “국내 5G 스마트폰시장은 올해 300만 대에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부문 시장환경도 LG전자에게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어 LG전자가 스마트폰사업 적자폭을 점차 줄여나갈 것”이라며 “반도체 등 재료비 원가 부담 완화와 생산거점 이동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