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가가 떨어졌다.

세계 전기차 배터리시장에서 삼성SDI의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삼성SDI 주가 떨어져, 전기차배터리 점유율 하락에 실망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5일 삼성SDI 주가는 전일보다 1.53% 떨어진 22만5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장 조사기관 SNE리서치가 내놓은 분석자료에서 삼성SDI의 세계 전기차 배터리시장 점유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4월 삼성SDI의 점유율은 3%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는 "한국 배터리업체가 꾸준한 고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삼성SDI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SDI 주가가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으로 오르며 10% 가까운 상승폭을 보이자 차익실현을 노린 매물이 쏟아진 점도 주가 하락에 힘을 보탰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