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나스미디어가 5G 시대를 맞아 새로운 가상현실(VR) 광고를 선보인다.

KT는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광고 판매대행사)인 나스미디어와 손잡고 가상현실게임 속에 광고를 넣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KT와 나스미디어, 가상현실게임 안에 넣는 가상현실 광고 선보여

▲ KT는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광고 판매대행사)인 나스미디어와 가상현실 게임 속에 광고를 넣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KT 모델들이 기가라이브TV를 이용해 가상현실 광고를 체험하고 있다. < KT >


가상현실 광고는 KT의 개인형 실감미디어서비스 ‘기가라이브TV’에서 제공하는 스포츠게임을 통해 노출된다. 가상현실 스포츠게임 속 가상 경기장에 광고 전광판과 배너를 넣고 광고 영상 및 이미지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KT와 나스미디어는 첫 번째 가상현실 광고로 ‘코카콜라’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를 시작으로 가상현실 광고에 적용할 콘텐츠 영역을 확대하고 광고 형식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가상현실 광고가 5G 시대의 새로운 광고 형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 상무는 “KT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실감미디어사업을 활용해 신규 가상현실 광고매체를 지속해서 개발하겠다”라며 “많은 사람이 가상현실 광고를 접할 수 있도록 콘텐츠 유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는 “광고주가 가상현실 광고에 흥미를 지니도록 하고 궁극적으로 가상현실 광고가 차별화된 광고매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