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 도입으로 서비스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이 증가하고 부동산사업과 유선사업에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2019년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KT 주식 매수 의견 유지”, 5G통신으로 가입자당 수익 높아져

▲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9일 KT의 목표주가를 3만8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8일 KT 주가는 2만8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5G이동통신 초기 가입자가 1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KT가 내놓은 5G이동통신 요금제가 소비자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며 “5G이동통신 요금제 도입으로 서비스 가입자당 평균수익이 늘어나는 만큼 KT의 2019년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사업과 유선사업에서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장 연구원은 “KT가 2018년 이후 호텔사업 등 임대형 부동산상품을 늘리고 있는 만큼 부동산사업에서 지속해서 수익이 창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KT 기존 가입자들이 주문형 비디오(VOD) 구입을 늘리고 홈쇼핑 송출수수료도 상승하고 있는 만큼 KT의 유선사업부문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3조6316억 원, 영업이익 1조350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14.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금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