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가가 올랐다.

퀄컴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미국 연방법원의 판결에 LG전자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LG전자 주가 올라, 퀄컴 반독점법 위반 판결의 수혜 부각

▲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사장.


24일 LG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1.33%(1천 원) 오늘 7만6300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언론에 따르면 미국 연방법원은 23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퀄컴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법 관련된 소송에서 연방거래위의 손을 들어줬다.

퀄컴은 그동안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등에 통신반도체를 공급하면서 스마트폰 판매가격의 5% 안팎에 이르는 기술사용료를 추가로 받는 방식의 계약을 맺어왔다.

하지만 미국 연방법원의 이번 판결로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유리한 방식으로 퀄컴과 다시 통신반도체 공급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