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가정간편식품 ‘비비고 죽’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이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천만 개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CJ제일제당 간편식 '비비고 죽' 출시 6개월 만에 1천만 개 팔려

▲ CJ제일제당 가정간편식품 '비비고 죽'.


매출은 올해 들어 월 평균 50억 원을 이상을 내고 있으며 4월 말 기준 6개월 동안 누적 매출은 약 300억 원에 이른다.

비비고 죽의 고공행진으로 20년 이상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국내 상품죽시장 판도에도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닐슨 데이터 기준으로 올해 3월 비비고 죽은 시장점유율 31.3%에 올라섰다. 1위인 동원과 격차는 12.3%포인트까지 좁혀졌다.

비비고 죽은 편의점, 슈퍼를 제외한 대형마트와 체인슈퍼에서는 이미 시장 점유율 50%에 육박하며 출시 이후부터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상온 형태의 1~2인분 용량 제품을 내놓은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는 상품죽이 1인분 용기형 위주로 편의점과 일반 슈퍼 경로에서 판매되는 비중이 높았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1~2인분 파우치형 제품으로 대형마트와 체인슈퍼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더 커졌다.

2018년 1~3분기 대형마트와 체인슈퍼 경로에서의 상품죽 판매 비중은 전체 시장의 약 30%였지만 올해 1분기에는 45%가량으로 높아졌다. 

김유림 CJ제일제당 HMR상온마케팅담당 과장은 “현재 판매하고 있는 파우치형 제품 4종, 용기형 제품 6종 외에도 지속적 제품군 확대를 통해 국내 대표 상품죽의 지위를 더 확고히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