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5G 가입자를 안정적으로 끌어오고 있고 매출 점유율도 계속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LG유플러스 주가 상승 가능, 5G통신 가입자 안정적 유치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3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를 1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LG유플러스 주가는 22일 1만4950원에 장을 마쳤다.

정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5G 초기 가입자시장에서 약 30% 수준의 점유율로 가입자를 유치했다'며 "네트워크 품질의 차별성이 사라진 만큼 앞으로도 점진적 가입자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LG유플러스는 누적 가입자 증가와 5G 고객 유입효과로 2분기부터 무선 가입자당 평균수익의 구조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익이 높은 요금제 가입자 비중이 늘어나면서 매출 점유율 측면에서도 지속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매출12조5200억 원, 영업이익 762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4.3% 늘어나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2020년이면 전체 5G가입자가 214만 명으로 확대되면서 LG유플러스는 더욱  높은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의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에서 화웨이 비중이 10% 미만을 차지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최근 화웨이 이슈에 따른 주가 하락은 지나치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