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대표 게임인 '서머너즈워'의 업데이트 효과는 일시적이고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신작 흥행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컴투스 목표주가 낮아져, 서머너즈워만으로는 지속성장 어려워

▲ 컴투스 서머너즈워.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컴투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4천 원에서 11만2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컴투스 주가는 22일 9만83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컴투스가 5년 동안 서비스해온 서머너즈워는 매출의 정점이 지났다"며 "적절한 시기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해 오며 휴면 이용자를 재유입하고 있으나 지속적 성장을 담보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바라봤다.

다른 게임인 스카이랜더스 역시 흥행 실패로 기대감이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지식재산권(IP) 확보나 신작 흥행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서머너즈워 MMORPG(대규모 다중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게임) 등 기대작 출시까지는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았다.

이 연구원은 "컴투스는 2분기에 서머너즈워의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와 인수합병한 회사들의 매출이 반영되지만 매출 증가의 지속성은 불확실하다"며 "추가적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신작 스케쥴의 확정 또는 신규 지식재산권 확보 등의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