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군인가족 육아나눔터 2020년까지 9개 더 짓기로

▲ (왼쪽부터) 서주석 국방부 차관,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지주>

롯데그룹이 군인 가족의 양육을 돕기 위한 육아나눔터를 내년까지 9개 더 짓는다.

롯데지주는 2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 조성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사장 등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mom편한'은 롯데그룹이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뜻으로 2013년 론칭한 사회공헌 브랜드다.

특히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는 'mom편한'의 첫 번째 사업으로 전방에 있는 군인 가족들이 보육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겪는 점을 감안해 군 관사에 육아나눔터를 설치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2013년 9월 관련 협약을 맺고 같은 해 12월 강원도 철원에 1호점을 열었다. 이후 서해 최북단 백령도, 울릉도 나리분지점 등 16호점까지 확대됐다.

현재 군 관사에 설치된 30개의 육아나눔터 가운데 16개가 롯데그롭에서 지원한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다.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는 지난해 1년 동안 4만8천여 명의 군 가족들이 이용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에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더 체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설의 확대 및 유지 보수 등 추가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협약에 따라 롯데그룹은 2020년까지 새로 9개의 육아나눔터를 설치하고 기존에 설치된 나눔터에 관한 사후관리도 병행한다.

오성엽 사장은 "전방 등에서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인 가족들에게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가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롯데그룹은 앞으로도 엄마와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mom편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14일에도 전주에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하는 'mom편한 꿈다락' 40호점을 열었다.

이밖에도 아이들에게 친환경 놀이터를 지원하는 'mom편한 놀이터', 취약계층 산모들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워킹맘(일하는 엄마)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mom편한 힐링타임' 등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