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모바일게임 ‘BTS월드’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 
 
넷마블 주가 오를 힘 갖춰, 'BTS월드' '일곱개의 대죄' 출시 기대감

▲ 권영식 넷마블 대표.


이경일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22일 넷마블 목표주가 19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넷마블 주가는 11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일곱 개의 대죄'는 국내와 일본에서 정식 출시하는데 흥행할 것”이라며 “'BTS월드'도 출시하면서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외 장르까지 외형을 넓혀나가고 있다”고 파악했다. 

넷마블은 10일부터 ‘BTS월드’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는 6월4일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잡아뒀다.

'BTS월드'는 방탄소년단의 지식재산권을 사용해 제작한 이야기 진행형 육성 모바일게임이다. 방탄소년단의 사진 1만여 장과 영상 100여 편을 독점 콘텐츠로 제공하며 방탄소년단 멤버와 가상으로 1대1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일곱 개의 대죄는 만화책 누적 발행부수 3천만 부를 초과할 만큼 일본에서 인기가 크다. 올해 10월 TV에서 애니메이션 시즌3이 방영된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는 이용자가 원작의 주인공이 돼 이야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증강현실(AR) 기능을 활용한 전투모드가 차별점으로 꼽힌다. 

이 연구원은 “'일곱 개의 대죄'의 주요 수익은 캐릭터 수집을 위한 확률형 아이템과 의상 아이템으로 구성될 것”이라며 “하루 방문자 100만 명, 평균 가입자 1명이 지출하는 금액을 3만5천 원으로 가정하면 하루 매출 12억 원을 낼 것”으로 바라봤다. 

이 밖에 킹오브파이터 올스타는 넷마블이 올해 처음 출시한 모바일게임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게임회사 SNK의 격투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제작됐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 매출 6014억 원, 영업이익 67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20.1%, 영업이익은 8.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