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젬알토’가 손잡고 커넥티드카의 주요 부품인 차량용 통신 모듈에 5G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다. 

KT는 글로벌 통신 모듈 개발기업인 젬알토와 ‘5G 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카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젬알토는 차량용 통신 모듈 제조기업으로 5G 디지털보안 분야에서 각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기업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KT의 블록체인 기반 보안 솔루션 ‘기가스텔스(GiGAstealth)’를 젬알토의 차량용 통신 모듈에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가스텔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네트워크 보안 플랫폼으로 사용자의 IP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 해킹의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솔루션이다. 

통신 모듈은 무선통신 기술을 통해 차량과 차량 외부를 연결하는 커넥티드카의 핵심부품인 만큼 기가스텔스를 통해 보안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KT는 기대했다.

KT와 젬알토는 단순한 기술 개발 협력을 넘어 5G 커넥티드카사업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 사업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두 회사가 공동으로 개발하게 될 기가스텔스 기반의 차량용 통신 모듈을 올해 안에 차량 제조사 및 기업 대상 거래(B2B)시장에 공급해 커넥티드카시장을 선도한다는 것이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사장은 “5G 자율주행 시대의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솔루션 기가스텔스를 커넥티드카 플랫폼에 적용하게 됐다”며 “두 회사가 지속 협력해 5G 커넥티드카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