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한앤컴퍼니에서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으로 바꿨지만 신용등급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1일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변경이 롯데카드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롯데카드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나이스신평 롯데카드 신용등급 유지, "인수주체 변경 영향 제한적”

▲ 롯데카드 로고.


롯데지주는 21일 롯데카드의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을 선정한다고 공시했다.

롯데지주는 롯데카드 매각을 진행하면서 3일에 한앤컴퍼니를 우선협상자로 지정했지만 13일로 배타적 우선협상기간이 끝났다.

나이스신용평가는 “MBK파트너스도 한앤컴퍼니와 마찬가지로 사모펀드(PEF)”라며 “신용등급에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인수자의 지원능력인데 사모펀드는 본질적으로 계열 지원 가능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7일 사모펀드 매각을 이유로 롯데카드의 신용평가를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하향조정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