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에 팔릴 가능성이 커졌다.

롯데지주는 21일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으로 다시 선정했다고 밝혔다.
 
롯데지주, MBK파트너스 우리은행 컨소시엄에 롯데카드 팔기로

▲ 롯데카드 로고.


롯데지주는 한앤컴퍼니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었으나 배타적 우선협상 기간이 13일에 끝나면서 이번에 새로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한앤컴퍼니는 한상원 대표가 3월에 KT 새노조로부터 탈세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사실 때문에 카드사 인수 과정에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구체적 협상조건을 놓고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할 것”이라며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면 즉시 공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