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정적 이익 창출력이 강점으로 파악됐다.
 
"GS건설 주식 매수 의견 유지", 안정적 이익 창출력 검증받아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GS건설의 목표주가 5만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GS건설 주가는 21일 3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 연구원은 “GS건설은 지난해 대규모 이익을 낸 만큼 올해 실적 후퇴는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1분기 실적을 통해 달라진 이익 창출력을 검증한 만큼 현재 낮아진 주가가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구간”이라고 바라봤다.

GS건설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2640억 원, 영업이익 8400억 원을 낼 것을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1% 줄어드는 것이다.

GS건설은 2018년 주택사업 호조에 1회성 이익이 더해지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만큼 2019년 실적 후퇴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GS건설은 올해 1분기에 과거와 다른 수익성을 보여주며 주택사업과 해외사업 매출 감소에 따른 우려를 상당부분 해소했다는 점이 주가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송 연구원은 "GS건설은 1분기에 700억 원 가량의 성과급을 비용으로 반영했음에도 해외사업의 수익성 확대를 바탕으로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냈다"고 분석했다.

GS건설은 2분기부터 해외수주도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GS건설은 2분기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투르크메니스탄, 카타르, 태국, 우즈베키스탄, 알제리, 아랍에미리트, 터키 등에서 수주 가능성이 높은 여러 후보군을 지닌 것으로 파악됐다.

송 연구원은 “GS건설의 최근 해외수주 부진은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상황”이라며 “앞으로 안정적 이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